민감성피부 개선을 위해서는 화장품 선택부터 피부과전문의가 함께 해야 합니다.

민감성피부 개선을 위해서는 화장품 선택부터 피부과전문의가 함께 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체안피부과 강남본점 박정민 원장입니다.
최근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얼굴이 건조하고, 세수하거나 기초 화장품을 바를 때 따끔거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분이 많아졌는데요.
오늘은 “민감성피부” 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민감성피부” 란 피지 분비와는 무관하게 건성, 지성 피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외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물질,
환경 변화 등에 대해 정상 피부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극 반응이나 피부염을 잘 일으키는 피부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의 50% 이상, 남성의 30% 이상이 스스로 민감성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할 만큼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민감성피부 의 원인은 복합적이나 대표적으로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생리, 음식, 화장품, 세정제, 자외선, 직업 환경, 각종 화학물질, 공해, 기후, 계절 변화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화장품은 얼굴 피부에 직접 접촉하여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므로 민감성피부 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며,
지속적으로 반복 사용하기 때문에 자극성이 적은 제품도 피부 자극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민감성피부 증후군” (sensitive skin syndrome)은 특히 화장품을 바르고 난 이후나 세안 후 얼굴 피부의 자극감, 화끈거림, 따가움 등의 주관적인 증상을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민감성피부 증후군의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이나 피부관리 제품을 체크하고, 피부 혹은 전신질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피부 질환이 있다면 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민감성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의 기본적인 조건은 화장품을 이루고 있는 성분의 수가 적으며,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항원이나 자극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클렌징폼은 최대한 부드럽게 세안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며, 특히 스킨로션 등의 화장수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원인이나 악화인자를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화장품과 국소 연고 등의 사용을 모두 중지하고 물로만 세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교적 자극이 적은 아이섀도우, 파우더, 립스틱 등의 메이크업 제품은 사용이 가능하며 증상이 소실된 후 1~2주 간격으로 한 번에
한 가지 정도의 화장품을 추가하여 사용해 보며 반응을 살펴야 하고, 최종적으로는 최소한의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민감성피부 증후군에서 피부 질환이 동반되어 있거나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이 민감성 피부를 악화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유명한 화장품이라 할지라도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악화 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추천을 통해 본인 피부에 적절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화장품 사용을 중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피부 진정관리를 통해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 시켜 피부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출처 : 피부과학 948페이지 “민감피부”
Indian J Dermatol. 2012 Nov-Dec; 57(6): 419–423.

강남 대치동 오체안피부과 대표원장 박정민 (http://www.ozhean.com/wp/suseo/)
현) 강남 수서동 오체안피부과 대표원장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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