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슈메슈티컬, 치료화장품으로 재도약하는 화장품시장
뜨는 시장, 코슈메슈티컬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인 코슈메슈티컬은 ‘건강을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지향하여 탄생한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피부도 관리하는 사회 속에서 꿈틀대는 소비자의 ‘젊어지고 싶은’열망을 충족시키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코슈메슈티컬은 단순히 아침저녁으로 바르는 화장품의 의미를 확장시켜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입힌 일종의 치료제품이다. 기존 화장품의 주된 목적이 美였다면, 코슈메슈티컬 은 노화방지(안티에이징),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주는 치료 보조 효과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피부과전문의가 가세한 코슈메슈티컬
코슈메슈티컬은 화장품 업계의 큰 이슈이다. 아무래도 치료목적 및 눈에 띄는 개선안을 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다보니 피부과 의사나 약사가 개발에 참여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미백, 주름개선 뿐만 아니라 피부질환 치료제 성분을 화장품에 융합시킨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을 향한 소비자의 반응도 높아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드러그스토어 ‘랄라블라’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판매된 코스메슈티컬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다. 또 다른 드러그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도 코스메슈티컬 제품 매출이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피부질환 치료를 돕는 기능성 제품 개발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확대되면서 업계는 미백·주름 개선에서 나아가 피부 질환 치료를 돕는 보조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여드름·홍조 같은 만성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코스메슈티컬 제품 출시·연구가 활발하다. 피부 질환 치료제로 나온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제품을 활용해 기능을 개선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피부과에서 받는 시술에서나 볼 수 있었던 피부 개선 효과를 화장품 사용을 통해 얻으려는 소비자의 니즈가 코스메슈티컬에 대한 기대와 맞물리면서 제품 사용 증가와 제품 개발 확대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다만 화장품은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맹신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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