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질환
은 얼굴 중앙부위를 넘어서 발행하는 붉은 발진, 주사(rosacea)는 만성 충혈성 질환으로 혈관확장이 주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사코, 빨간코, 딸기코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혈관성질환 은 진단 기준이 모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에 이르러서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의 주사의 진단은 National Rosacea Society Expert Committee(2002년)에서 세계적인 주사 연구자인 Jonathan Wilkin, Frank Powell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들의 report에서 발표된 내용이 기준이 되어 왔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Presence of ≥1 of the following primary features (한 개 이상의 주 증상)
– Flushing (transient erythema) (홍조; 일시적 홍반)
– Nontransient erythema (지속적 홍반)
– Papules and pustules (구진과 농포)
– Telangiectases (모세혈관확장)
May include ≥1 of the following secondary features (한 개 이상의 2차 증상)
– Burning or stinging (작열감, 따가움)
– Plaque (판)
– Dry appearance (건조)
– Edema (부종)
– Ocular manifestations (안구증상)
– Peripheral location (기타 부위 침범)
– Phymatous changes (딸기코, 비류성 변화)
혈관성질환 1. 2002 Guidelines for the diagnosis of rosacea (2002년 주사의 진단 가이드)
이 report에서는 주사로 진단하기 위해서 하나 이상의 주 증상을 포함하면서 안면 중심부에 병변이 분포해 있다면 주사로 진단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준에만 의거한다면 안면 중심부에 병변은 있으나, 단순 구진과 농포만 있다면 이는 주사라고 진단을 내려햐 할지, 의사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사실 흔하게 발생하는 이러한 모호함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15년 만에 새롭게 주사 진단기준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주사진단 기준 report는 존스홉킨스병원에 근무하는 재미 한국인 피부과 전문의인 강세원 교수님이 참여하였으며 새로운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Diagnostic phenotypes (진단적 표현형)
– Fixed centrofacial erythema in a characteristic pattern that may periodically intensify (주기적으로 강화되는 특징적 양상의 고정된 중심부 홍반)
– Phymatous changes (비류, 딸기코 변화)
Major phenotypes (주 표현형)
– Flushing (홍조)
– Papules and pustules (구진, 농포)
– Telangiectasia (모세혈관확장)
– Ocular manifestations (안증상)
– Lid margin telangiectasia (눈꺼풀 변연 모세혈관확장)
– Interpalpebral conjunctival injection (안검사이결막충혈)
– Spade-shaped infiltrates in the cornea (각막내 삽모양 침전)
– Scleritis and sclerokeratitis (공막염, 공각막염)
Secondary phenotype (이차 표현형)
– Burning sensation (작열감)
– Stinging sensation (자상감)
– Edema (부종)
– Dryness (건조감)
– Ocular manifestations (안증상)
– “Honey crust” and collarette accumulation at the base of the lashes (눈썹하 “꿀각질” 및 잔고리 축적)
– Irregularity of the lid margin (눈꺼풀 변연 불규칙)
– Evaporative tear dysfunction (rapid tear breakup time) (눈물 마름 이상)
주사의 진단 기준 : 적어도 1개의 진단적 표현형, 또는 2개 이상의 주 표현형
혈관성질환 2. 2017 Guidelines for the diagnosis of rosacea (2017 주사의 진단 가이드)
(상: 고정된 중심부 홍반과 구진, 농포, 하: 딸기코 변화)
사진 3. 주사의 안증상 (이미지 출처: Google imaging 검색)
1) Lid margin telangiectasia, Interpalpebral conjunctival injection
2) Spade-shaped infiltrates in the cornea, Scleritis
3) Marginal keratitis, “Honey crust” and collarette accumulation at the base of the lashes
새롭게 제시된 기준은 보다 더 구체화되었습니다. 일단 진단적 표현형을 명시하였고, 이 증상에 대한 임상적 가치를 위해 정확한 피부과전문의의 문지과 시진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안과적 증상에 대해서는 조금 더 복잡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주사 환자에 대해 안과와 피부과의 협진이 필요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피부 질환이 그렇듯이 주사 역시 피부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그 기준이 명확해야 치료 결과 역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사진 3. 구진 농포성 주사 환자의 치료 예
이번 미국피부과의사회지에서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보다 더 정확한 주사의 임상 진단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이 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이 피부과전문의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문헌
1. Wilkin J, Dahl M, Detmar M, et al. Standard classification of rosacea: report of the National Rosacea Society Expert Committee on the Classification and Staging of Rosacea. J Am Acad Dermatol. 2002;46:584-587.
2. Gallo RL, Granstein RD, Kang S, Mannis M, Steinhoff M, Tan J, Thiboutot D. Standard classification and pathophysiology of rosacea: The 2017 update by the National Rosacea Society Expert Committee. J Am Acad Dermatol. 2018 Jan;78(1):148-155.
경기도 구리시 루이피부과 대표원장 이해웅 (http://louiskin.co.kr/)
현) 경기도 구리시 루이피부과 대표원장 이해웅
혈관성질환, 루이 피부과, 구리시 여드름, 여드름 흉터, 여드름흉터, 여드름 치료, 구리 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딸기코, 빨간코, 주사 치료, 피부과 추천, 피부과 잘하는 곳, 치료 잘하는 곳, 홍조, 구진, 농포, 모세혈관, 모세혈관확장, 안증상, 충혈, 각막염, 부종, 건조감, 위드윈타임즈, 티셀메드
만족할 만한 정보인가요?
-
만족할 만한 정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