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피부건강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가 피부건강에 미치는 영향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을 만끽하러 외출하고 싶지만 매일 기록을 갱신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망설여진다. 미세먼지가 신체 깊은 곳까지 침투해, 호흡기 질환부터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하여 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만 쉴 새 없이 돌리고 있는 현실이다.

피부 속 깊숙히 침투하는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가 ‘최선’일까?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은 먼지로, 보통 지름이 10㎛보다 작은 것을 미세먼지, 지름이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라 부른다. 특히 따뜻한 봄에는 피지샘과 모공이 열려, 피지분비가 활발해지고 이때 작은 미세먼지가 피지와 섞여 피부 속으로 침투되어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공기와 가장 먼저 접촉하는 접점인 ‘피부’ 공기와의 차단을 할 수도 없는 노릇에, 노출 최소화가 정답은 아니다.

■여드름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 가장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은 바로 ‘여드름’이다. 미세먼지에는 수은, 납, 알루미늄 등 중급속이 들어있고 입자도 매우 작아 모공 깊숙하게 자리잡는다. 특히 피지와 엉겨붙어 여드름을 발생시키거나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만지거나 외출 후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2차 감염 등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피지와 머지로 더러워진 피부를 내버려두면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더뎌져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세안과 청결이다. 하지만 모공 깊숙이 들어간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피부과전문의를 찾아가 보다 전문적인 메디컬 피부관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아토피

아토피는 피부장벽이 약하고, 자체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미세먼지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과 아토피로 발병한다. 특히 가려움이 심한 봄에, 그 상처 속에 미세먼지가 들어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토피환자는 일반인보온도(18∼20도)와 습도(50∼60%)를 유지해야한다. 또 가급적 외출은 다 외부환경변화에 견딜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다.
아토피 질환은 자극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세안 뿐만 아니라 보습관리도 중요하다.

여드름과 아토피가 아니여도 일반인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겪는 불편함으로 건조함과 가려움, 그리고 트러블을 손꼽는다. 실제로 피부과에 이런 문제를 가지고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모공청소와 진정, 보습관리의 중요성

피부과를 통해 전문적인 메디컬케어를 받게 되면 모공 속 깊숙이 자리 잡은 피지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고 피부장벽 재생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피부 속 깊숙이 침투시키는 관리가 가능하다. 더불어 보습관리를 더함으로써, 미세먼지에도 견딜 수 있는 피부를 완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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