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프팅의 시작과 발전

실리프팅의 시작과 발전

인간은 일생동안 끊임없이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 살아간다. 특히 평균 연령이 80세가 넘어가는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 되면서 중력, 노화에 의한 얼굴 안면 조직의 변화를 이겨보고자하는 열정이 식지 않는다.

과거에는 화장품을 통해 밝아지고, 주름이 개선되는 광고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좀 더 전문화되고 근본적으로 피부의 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 이에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들은 이 욕구에 맞추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성형외과에서 주로 하는 노력으로는 facelift surgery이다. 얼굴을 lift한다는 말처럼, 얼굴의 가장 바깥쪽인 피부에서 뼈조직을 박리하고 위로 끌어당겨 고정하며, 남은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이다. 다만, 이런 안면거상수술의 경우 절개부위, 조직 박리과정 부분에서 출혈이나 일시적, 영구적 신경손상의 가능성이 존재하여 환자의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반면에, 피부과는 피부 노화에 관해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 주름의 깊이 노화가 진행된 특정 부위의 피부를 채우거나, 리프팅 한 뒤, 전체적으로 피부의 탄력을 되살리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각종 레이저, 고주파 관리를 함께 하여 전반적으로 피부의 age를 낮추려 노력한다. 하지만 이미 밑으로 심하게 처진 부분을 안면 거상술과 같이 ‘lift’하는 방법이 필요했는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나온 대안이 바로 실리프팅 시술이다.

피부절개와 시술 후 멍, 붓기 줄이는 facelifting

안면거상술과 같이 영구적이고 강한 효과는 아니여도, 타 레이저와 달리 직접적으로 피부를 속에서 당겨 위로 올릴 수 있는 시술, 실리프팅 말그대로 실을 얼굴에 집어 넣으나, 피부 절개는 딱 그 실이 들어갈 만큼만 있으면 되어 주사기로 찌르는 정도이다. 이는 90년대 초 시작된 시술로, 실에 가시돌기를 만들어 피부조직을 걸어 위쪽으로 당겨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후 수많은 실 디자인, 효과를 가진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종류인 Polydioxanone(PDO)는 외과에서 사용되는 봉합 실의 재료로 이용되어 왔으며 몸 안에서 분해가 되는 물질로, 안정성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염증반응이 거의 없고 PDO가 인체로 흡수되면서 콜라겐을 생성하여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리프팅 양날의 검

실리프팅 의 큰 장점이나 단점은 보다 직접적인 피부 리프팅 시술로 그 효과가 즉각적이고 뛰어나다는 점이다. 효과가 즉각적이고 뛰어나다는 장점은 어디까지나 시술이 성공적 이었을 때 이야기다. 피부에 직접 실을 넣어 당기는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자의 숙련도, 피부 이해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실리프팅 시술을 받고 나서 피부 속 실이 끊어져 피부를 뚫고 나오기도, 피부에 실이 비쳐 보이기도, 피부가 울퉁불퉁해 보이거나 파여보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요즘 피부과 시술이 너무 보편화 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받는 시술이다 보니 실리프팅 시술을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예상한 것보다 더 큰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할 수 있다. 때문에 실리프팅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피부과 전문의사를 찾아 충분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추천된다.

피부과전문의가 알려주는, 성공적인 실리프팅 시술을 위한 준비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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